휴일 같지 않은 휴일

from - 2008/05/04 13:22



정신적 피곤함을 달래보려
일요일 아침 일찍 미용실로 달려가 보았다.

긴생머리가주는 매력을 포기한채
파마를 감행하고
얻은결과는 역시나 참담하다.

맘에 들지 않는 머리를 하고 앉아서
거울속 넘어의 미용사에게
그저그러한 정도의 얼굴빛을 내보이고
돌아왔다.



가을이 그립다.
꽤나 높은 경사의 언덕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며 느끼는 그 가을바람이
코스모스로 가득한 끝이 제대로 보이지 않던 좁은 2차선 도로를 달리며 차안으로 스며들었던 그 가을바람이


예매해놓은 뮤지컬을 보러가는 길이 내키질 않는다.


  1. Evelina 2008/05/05 22: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머리망치면 기분이 영 그렇죠.. 그나저나 저도 머리해야하는데 누군가가 망쳐놓을까봐 무서워요.

    •  address  modify / delete 2008/05/05 22:19 Anymore

      전 다시 머리묶음의 상태로 한동안 보내야 겠어요
      이 머릴 푸르고 다닐 생각하니 우울하답니다

  2. 센~ 2008/05/06 02: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뮤지컬 이름은 알려주시지도 않고 답변이 성의가 없네요?
    긍데 전 대갈장군 파마를 할 계획인데 어울릴까요? ㅋ

  3. 눈물섬 2008/05/07 13: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조금만 더 기다려 보셔요. 파마는 원래 첨엔 어색하잖아요.
    점점 자연스러워질 거에요^^